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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생보사 중 22곳 플러스 수익률 [변액보험 운용분석 / 해외주식형] 평균 수익률 10% 육박

이충희 기자공개 2017-07-07 09:03:48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4일 16: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의 해외주식형 변액보험 펀드 운용성과는 눈부셨다. 23개 생보사 중 평균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단 한곳 뿐이었다. 전체 평균 수익률은 10%에 육박했고 순자산도 8000억 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생명과 동양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 3개사는 평균 수익률이 14%를 넘었을 정도로 성과가 좋았다. PCA생명과 삼성생명 등 운용규모가 가장 큰 2개 생보사는 순자산이 1조 원을 넘었다. 반면 처브라이프생명은 국내 생보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신한·동양·BNP파리바, 평균수익률 14%대

theWM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생보사들의 해외주식형 변액보험펀드 6개월 평균 수익률은 9.93%로 나타났다. 전년 말 기준 6개월 평균 수익률 9.06% 대비 상승했다.

신한생명은 평균 수익률 14.71%를 기록하며 순자산 100억 원 이상 생보사 중 1위에 올랐다. 이어 동양생명 14.40%, BNP파리바카디프 14.34%, 알리안츠생명12.25%, 미래에셋생명 11.53%순이었다.

처브라이프생명은 평균 수익률 -0.19%를 기록, 전체 23개 생보사 중 유일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이 34억 원 가량인 천연자원펀드 수익률이 무려 -16.83%로 악화되면서 평균 수익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처브라이프생명을 제외한 다른 하위권 생보사들은 대체로 7~8%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나생명 7.35%, KDB생명 7.38%, 흥국생명 7.98%, 교보생명 8.22%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전체 순자산은 8000억 원 이상 늘었다. 특히 PCA생명과 삼성생명은 6개월 만에 각각 2800억 원, 2300억 원 늘며 해외주식형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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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펀드 수익률 날았다…천연자원 펀드 울상

개별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메트라이프생명의 '아시아주식형'이었다. 순자산이 1428억 원으로 적지 않았지만 안정적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위탁운용사는 슈로더투신운용이었다.

메트라이프와 함께 상위 5개 펀드에 포함된 상품들은 대부분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였다. 미래에셋생명 '아시아퍼시픽 컨슈머주식형' 22.79%, ING생명 '아시아주식형'과 '차이나주식형(홍콩)'이 각각 21.21%, 20.67%, 알리안츠생명 '인디안포커스재간접형'이 20.27%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수익률 최하위권 상품 중에는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펀드가 많았다.특히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위탁운용하는 처브라이프생명 '천연자원펀드'와 BNP파리바카디프의 '천연자원재간접형' 2개 상품이 각각 -16.83%, -12.89%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14% 급락한 것이 천연자원 펀드 수익률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나생명의 '애그리비즈니스(AGRIC)' 펀드도 -7.90% 수익률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성과를 보였다. 농·수·축산업과 연계된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국제 곡물가격 등에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ING생명 '러시아주식재간접형'과 미래에셋생명 '선진마켓주식형'펀드가 각각 -5.82%, -2.46% 수익률을 기록하며 하위 5개 펀드에 포함됐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러시아 증시는 지난해 전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곳 중 하나였으나 올들어 원유값 하락 등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증시 역시 최근 신흥국 대비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변액보험 시장에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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