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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드리븐, 파인밸류 활약 속 유일한 성장 [thebell League Table / 전략별 설정액 증감] 멀티>에쿼티헤지>픽스드인컴 순…전체 규모 감소

서정은 기자공개 2017-07-11 14:47:35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0일 13: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상반기 헤지펀드 시장(설정 기간 1년 미만 펀드 제외)에서 자금이 유입된 전략은 '이벤트 드리븐(Event Driven)'이 유일했다. 이벤트 드리븐 전략은 파인밸류자산운용을 중심으로 몸집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전략별 순위는 큰 변화가 없었다. 전체 설정액 중 멀티 스트래티지 비중이 가장 큰 가운데 롱 바이어스드(Long biased)와 이벤트드리븐도 비중이 소폭 확대됐다.

10일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설정된 지 1년이 넘은 전체 111개 헤지펀드의 총 설정액은 3조 9954억 원이었다. 이들 펀드의 설정액은 연초 이후 7693억 원이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헤지펀드 시장이 4조 원 이상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설정된 지 1년 미만 펀드 위주로 자금이 유입됐음을 알 수 있다.

전략별로 보면 이벤트 드리븐을 제외하고 모든 전략에서 자금이 이탈했다. 상반기 중 이벤트드리븐 전략으로 유입된 금액은 170억 원이었다. 메자닌(Mezzanine), 공모주(IPO) 투자 등을 통해 알파 수익을 노리려는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설정액을 늘린 건 파인밸류자산운용의 역할이 컸다. 파인밸류자산운용은 국내 헤지펀드 운용사 중 가장 먼저 공모주(IPO)에 집중투자하는 전략을 표방한 곳이다.

'파인밸류IPO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과 '파인밸류메자닌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에서 연초 이후 각각 102억 원, 73억 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390억 원, 361억 원으로 이벤트 드리븐 펀드 중 설정액 규모 및 증가 폭이 제일 컸다.

이 외에 나머지 전략에서는 자금이 일제히 빠져나갔다. 유출 폭으로 보면 △에쿼티헤지 3924억 원 △멀티스트래티지 2299억 원 △픽스드인컴 1102억 원 △기타 492억 원 △롱 바이어스드 45억 원 순이었다.

유출이 컸던 에쿼티헤지와 멀티스트래티지 전략을 보면 삼성헤지자산운용의 펀드에서 대부분 자금이 빠졌다. 에쿼티헤지 중에서는 4개 펀드에서 1812억 원이, 멀티스트레티지에서는 3개 펀드에서 1734억 원이 빠져나갔다.

전략별 비중을 보면 멀티전략이 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초 대비로는 3%포인트가 늘었다. 6월 말 기준 총 40개 멀티전략 펀드의 설정액은 1조 7909억 원이었다.

롱바이어스드와 이벤트드리븐 비중도 각각 7%로 연초 대비 1%포인트, 2%포인트씩 증가했다. 반면 에쿼티헤지와 픽스드인컴 비중은 27%와 13%로 연초 대비 각각 4%포인트, 1%포인트씩 낮아졌다.

전략별 규모로 보면 △멀티 1조 7907억 원 △에쿼티헤지 1조 790억 원 △픽스드 인컴 5344억 원 △롱 바이어스드 2813억 원 △이벤트드리븐 2622억 원 △기타475억 원 순이었다.
전략별 비중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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