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개념 동영상 학습사전 출시 자회사 에듀디아, '에듀버스터' 서비스 시작..연매출 500억 기대
권일운 기자공개 2017-07-24 09:10:0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4일 08: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포츠서울의 자회사 에듀디아가 동영상 학습사전 '에듀버스터'를 선보였다. 에듀버스터는 "양질의 강의를 필요한 부분만 잘라내 듣는다"는 콘셉트에 충실,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에듀디아는 이달 25일부터 에듀버스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에듀버스터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콘텐츠로, 870여 권의 초중고 교과서를 토대로 제작됐다. 학년별, 과목별, 주제별로 2만 개의 키워드를 분류했으며 이를 2분 30초 내외로 압축한 강의와 1분30초 내외의 문제풀이로 구성했다.
에듀버스터 앱의 주요 기능은 △키워드 검색 강의 △자막 무자막 강의 선택 △학습 후 문제풀이 △교재 필기 △퀵 메뉴 이동 등이 있다. 강의 이용료는 월 6500원이며 강의 교재 별도 구매시 7000원이다.
에듀버스터의 대상 연령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사이지만, 일반 성인들이 쉽게 들을 수 있는 한문이나 사자성어 같은 기초 상식을 담은 콘텐츠도 있다. 에듀디아는 서비스가 좀 더 안정화되는 하반기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강의 컨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에듀디아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강사 섭외에도 공을 들였다. 현재 에듀디아와 함께하고 있는 강사 100여 명은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이투스, EBS, 강남구청, 비타에듀, 종로학원, 강남 대성학원등을 거쳤다.
에듀디아는 스포츠서울이 9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에듀버스터는 서비스 개시 후 1년 이내에 국내 전체 학생의 약 10%인 6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0만 명 기준으로 회사 측이 예상하고 있는 매출액은 약 500억 원, 이를 토대로 한 순이익은 4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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