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8월 03일 14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배당주 펀드에서 LG전자 우선주의 비중과 현대모비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배당주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신영자산운용에서 해당 종목의 비중이 주로 증가했다. 한편 전월 가장 큰 폭으로 비중이 늘어났던 삼성전자의 경우 한 달만에 비중이 감소했다.3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전체 자산운용사 배당주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편입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LG전자 우선주였다. LG전자 우선주의 비중은 전월에 비해 0.79%포인트 늘어난 4.84%로 집계됐다.
|
전체 배당주펀드 중에서 LG전자 우선주를 담고 있는 펀드(대표펀드 기준)는 총 5개로 모두 신영자산운용의 펀드였다. 특히 배당주 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LG전자 우선주 비중을 전월 대비 0.49%포인트 늘리면서 펀드 내 보유비중을 3.14%까지 올렸다. 현재 신영밸류고배당 펀드의 순자산규모는 1조 1323억 원이다.
LG전자 우선주의 주가가 지난 5월 한달간 상승하면서 펀드 내 보유비중도 덩달아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LG전자 우선주 주가는 3만 6900원으로, 전월 말(2만 9350원) 대비 25.75% 상승했다.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우수함에 따라 LG전자 뿐 아니라 LG전자 우선주의 주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또 우선주의 경우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기 때문에 배당주 펀드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현대모비스의 비중 역시 전월에 비해 0.56%포인트 증가해 전체 배당주 펀드 내 편입비중이 5.36%까지 확대됐다. 현대모비스를 담고 있는 배당주 펀드는 총 14개였다. 현대모비스 역시 신영밸류고배당 펀드와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 '신영연금배당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 등에서 비중이 늘었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5월 한 달간 현대자동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월 말일 기준으로 현대모비스 주가는 27만 4500원으로 전월대비 23.6% 뛰었다.
배당주펀드에서 LG전자 우선주와 현대모비스 외에도 GS(+0.53%포인트 ), LG(0.44%포인트), LG디스플레이(0.41%포인트)등의 비중도 확대됐다. GS는 총 30개의 펀드가 보유하고 있었으며 전체 보유비중은 7.31%였다. LG는 총 15개의 펀드가 가지고 있었으며 보유비중은 6.03%였다.
|
비중이 가장 많이 축소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전월에 비해 2.34%포인트 비중이 줄어들면서 유형내 종목별 비중 역시 24.65%로 낮아졌다.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펀드 49개 중에서 삼성전자의 편입비가 줄어든 펀드는 총 40개였다.
이 밖에 배당주펀드에서는 한국전력(-0.47%포인트), 맥쿼리인프라(-0.28%포인트), KT&G(-0.19%포인트), 삼성전자 우선주(-0.16%포인트) 등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김화진칼럼]영국 RBS
- '환경 변화 고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 계속 키운다
- [DN솔루션즈 IPO]고심끝 상장 철회…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결단'
- [i-point]신테카바이오, ‘2025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 [i-point]채비, 서울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자 선정
- [영상/Red & Blue]현대엘리베이터 '주주환원, 리포트, 실적' 삼박자
- 기지개 켜는 인성정보의 '헬스케어'
- [i-point]인텔리안테크,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핵심'
- [NHN 리빌딩]'아픈 손가락' 콘텐츠, 더디지만 잠재력 확신
- [영상]‘메타가 탐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에게 들었다…회사의 향후 계획은
김슬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우투 1Q 실적 존재감 '미미'…본인가 이후 사업 본격 '시동'
- [Company & IB]'CJ 커버리지 강화' KB증권, CGV 첫 단독 주관
- [소노인터내셔널 IPO]절묘했던 EB 활용, IPO 영향 최소화 '방점'
- 이름 바꾼 젝시믹스, 돋보이는 라인 확장 행보
- 카페24,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공식몰 구축 '맞손'
- [2025 캐피탈마켓 포럼]기지개 켜는 IPO 시장, 제도 개선후 전망은
- [소노인터내셔널 IPO]코로나로 좌절…첫 상장 추진 때와 달라진 점은
- 우리투자증권의 이름값
- '홍콩 팝업 성공' 에이피알, 해외에서도 "통했다"
- [도우인시스 IPO]기업공개 성공 이끌 키맨은…나성대 CFO 역할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