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000억 유상증자 결정 주주 지분율 따라 신주 배정...오는 9월 5일 납입
신수아 기자공개 2017-08-11 16:10:11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1일 1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뱅크가 5000억 원 규모의 증자에 나선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50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주식은 총 1억 주로, 주당 발행단가는 5000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예상보다 빠른 자산 증가와 신규 서비스 및 상품 출시 등을 위해 선제적인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금납입일은 9월 5일이다.
카카오뱅크의 주주는 현재 한국투자금융지주(58%), 카카오(10%), KB국민은행(10%), SGI서울보증(4%), 우정사업본부(4%), 넷마블(4%), 이베이(4%), skyblue(텐센트, 4%), 예스24(2%) 등 총 9개사다.
앞선 관계자는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재무건전성이 한 층 더 강화되고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든든한 여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7월 27일 출범 이후 5일 만에 100만 계좌, 13일만에 200만 계좌를 유치했다. 8월 11일 오후 3시 신규 계좌개설 건수는 228만 건으로 수신액은 1조 2190억 원, 여신액은 8807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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