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에프PE, 쎄노텍 지분 41.2% 인수 경영권 확보 목표…연내 지분 추가 인수 계획
이윤정 기자공개 2017-08-18 08:14:02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7일 18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환경분야 전문 사모투자펀드(PEF)인 이앤에프프라이빗에퀴티(이하 '이앤에프PE')가 세라믹 비드 업체 쎄노텍 지분 41.2%를 인수했다.쎄노텍은 17일 "최대주주인 강종봉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51.2% 중 41.2%를 이앤에프PE가 매각했다"고 밝혔다. 총 거래 금액은 646억 원으로 주당 매각가격은 현재 거래되고 있는 4030원 보다 소폭 높은 주당 4100원으로 책정됐다.
이앤에프PE는 이번 인수 대금 마련을 위해 67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했다. 이앤에프PE는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 추가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강 대표가 이앤에프PE에 매각하고 남은 지분 10%에 대해서도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추가 지분 매입은 연내 이뤄질 계획이다.
쎄노텍은 국내 유일의 세라믹 비드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지난 2015년 강종봉 경남대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설립했다. 세라믹 비드는 깨지지 않는 세라믹 소재 설계 기술과 나노 분쇄 기술을 결합해 만든 제품으로 물질을 분쇄하는데 사용된다. 현재 쎄노텍 매출의 67%가 세라믹 비드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앤에프PE의 이번 쎄노텍 투자가 주력 투자 분야인 폐기물 등의 전통환경업에서의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재산업과 같은 인접산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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