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8월 23일 14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준비 중이던 입찰제안요청서(RFP) 발송을 돌연 취소했다. 교보생명 주요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이 같은 철회 결정을 전달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교보생명 주요 주주들은 IPO 성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상장 추진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상장을 위해서는 갖춰야할 부분이 많은 탓에 우선 소수의 증권사를 선정해 IPO 준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교보생명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 발송 준비가 완료됐다. 대략적인 발송 대상도 확정했다. 지난 달 교보생명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주관했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노무라증권, UBS 중 미국계와 유럽계 증권사에 유럽계 증권 1곳을 RFP 발송 후보 주관사로 잠정 결정했다.
하지만 발송 직전 단계에서 계획이 철회된 것이다. FI들은 갑작스런 철회 소식에 어리둥절해 하면서 교보생명이 주주들에게 약속했던 IPO에 대한 이행 의지 자체가 없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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