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서부산권 유통단지 사업자로 선정 사업비 1조 2000억, 내달 MOU 체결
이명관 기자공개 2017-08-25 08:15:13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4일 10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1조 2000억 원 규모의 부산 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 개발을 추진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SK건설 컨소시엄을 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 조성 사업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대표격인 SK건설을 비롯해 강서산업단지㈜, 중소기업은행, 한국감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입찰에는 SK건설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 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 사업자를 모집했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사업성 평가 결과 SK건설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기로 했다"며 "내달 말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는 동남권 특화산업으로 유통을 선정,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개발 부지는 총 219만 8000㎡ 로 인근 농산물도매시장 부지(23만 1000㎡∼ 33만㎡)가 포함된다.
사업 규모는 1조 2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사업 기간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다. 산업단지에는 철강, 해양플랜트, 항공, 철도, 신재생에너지, 유통업무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산업단지 개발이 완료될 경우 서부산권은 유통·물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인근 김해공항과 신항을 연결하는 물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2012년 '서부산 유통단지'를 준공했다. 서부산 유통단지는 △물류유통·창고 59만 4000㎡ △상업용지 9900㎡ △공공지원 1만 3200㎡ △공공용지 20만 7900㎡ 등으로 구성됐다.
SK건설 관계자는 "아직 지자체에서 선정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당 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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