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8월 29일 14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오리엔트정공이 어려운 전방산업 환경에도 매출 확대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엔트정공은 올해 상반기까지 별도기준 매출액 288억 2400만 원, 영업이익 1억 7800만 원, 당기순이익 1억 7000만 원을 각각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8%, 19.8%씩 줄었다.
오리엔트정공의 연결기준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475억 8100만 원, 영업이익 6억 2600만 원, 당기순이익 1억 5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4%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 38.9%씩 감소했다. 이는 오리엔트정공 실적에 계열사인 오리엔트전자와 오리엔트비나 등의 실적이 반영된 수치다.
오리엔트정공의 이번 실적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국내외 판매 감소 부진 속에서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자동차엔진과 트랜스미션 부품 등을 만들어 완성차 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자동차 판매 부진은 오리엔트정공 실적에 직격탄을 입힐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오리엔트정공의 매출 실적은 오히려 확대됐다. 예상보다 전체 부품 수요가 예년보다 늘어난 셈이다. 다만 이익률이 높았던 부품의 수요가 줄며 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지난해 구미공장의 증축과 시설 개선 등으로 완성차 업체의 판매 감소 부진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이익 유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차질 없는 생산 및 공급 시스템으로 매출 증가 및 이익 유지가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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