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리테일용 대체투자펀드 확대 AI 리서치 담당 자문사 선정, 재간접펀드 설정 예정
서정은 기자공개 2017-09-07 08:43:04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4일 11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대체투자(AI)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대체상품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를 통해 리테일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대체투자 분야를 성장 과제로 삼은만큼 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AI본부는 글로벌AI 상품 자문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지원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주 중 관련 절차가 마무리된다. 선정된 자문사는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AI 상품을 리서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자산운용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각각 70%, 30%씩 반영해 자문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정량평가는 인적자원(30%) 및 리서치역량(40%)을 위주로, 정성평가는 자문프로세스(10%), 모델포트폴리오 적정성(10%), 기타 자문서비스 특화사항(10%)을 반영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신규 AI 투자펀드를 설정하기 위해 자문사를 찾고 있다. 구체적인 설정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달부터 관련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부동산, 대출채권 등 다양한 AI에 투자하는 공모 재간접펀드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를 시작으로 대체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기관투자자 위주였던 대체투자 수요가 최근에는 개인투자자까지 넓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 삼성자산운용은 대체투자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3조 원 수준인 대체투자 규모를 4년 내10조 원까지 늘려 신규 수익원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량한 대체투자 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외 자문사 리서치를 활용할 것"이라며 "대체자산 투자 범위도 인프라, 부동산 뿐 아니라 주식, 채권 등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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