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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운용, 운용사 전환 후 첫 공개채용 모집 재개 전 조직 정비, 급여조건 '업계 최고수준' 눈길

서정은 기자공개 2017-09-07 08:44:05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5일 15: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한 뒤 처음으로 공개채용에 나섰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운용 조직을 정비해 헤지펀드 자금 모집을 재개하겠다는 복안이다. 급여조건에 '업계 최고수준'이라는 표현을 내건 것도 눈길을 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현재 주식운용본부에서 근무할 운용역을 모집 중이다. 신입 및 경력직원을 동시에 뽑고 있으며 오는 1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급여조건으로 △업계 최고대우 △객관적 정량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내걸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성과급 기준은 업계에서도 널리 알려져있다. 회사 내 자체적인 시스템을 통해 실적을 평가하는데, 2015년과 2016년에는 40억 원에 이르는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줬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직원들에게 지급한 급여는 59억 원이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역을 뽑는 건 약 1년만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헤지펀드 설정 당시 대체투자팀 및 운용·경영지원 인력을 일부 충원한 바 있다. 이후에는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이같은 움직임을 봤을 때 조만간 자금 모집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 3월에 헤지펀드 4개를 추가로 설정한 뒤, 지난 5월 경 설정액이 1조 원에 달하자 소프트클로징에 들어갔다. 운용규모가 지나치게 커질 경우 수익률 방어가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일부 고객들의 차익실현, 추가 모집에 대한 수요 등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인력 충원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핵심 운용역인 안형진 헤지펀드운용본부장의 사의 표명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자금 모집 재개를 대비해 인력을 충원하는건 맞다"며 "운용조직을 정비해 자금을 다시 받은 뒤에도 성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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