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빌, 中기업과 스마트팜 컨설팅 계약 자회사 웰빙테인먼트 '스마트팜' 수출 신호탄
박제언 기자공개 2017-09-11 14:24:31
이 기사는 2017년 09월 11일 14: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빌(옛 케이에스씨비)이 중국에 '스마트팜' 사업을 전파하게 됐다.바이오빌은 중국농업과학원(中國農業科學院)이 출자한 중국 국영기업 베이징 애그리가든 시설원예 과기유한공사(北京中環易達設施園藝科技有限公司, 이하 애그리가든)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바이오빌이 애그리가든에 스마트팜과 관련된 기술을 컨설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트팜이란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만들어진 지능화된 농장을 일컫는다. 스마트팜에서는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이용해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습도·토양 등을 측정·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제어 장치를 구동해 농장을 적절한 상태로 변화시키기도 한다.
바이오빌은 자회사 웰빙테인먼트(지분율 29.4%)를 통해 스마트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바이오빌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강호경 대표는 웰빙테인먼트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바이오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계약은 웰빙테인먼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팜 사업을 중국 전역에 퍼뜨리는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애그리가든은 중국 전역에서 차세대 농업의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기업이다. △식물 공장 △도시형 시설 원예 △수경 재배 △입체 수경 △가정 원예 핵심 기술 연구 보급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바이오빌은 향후 중국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애그리가든의 스마트팜 기술을 컨설팅할 예정이다.
바이오빌 관계자는 "애그리가든에서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 실행하면 관련 매출과 수익의 파급 효과가 바이오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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