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 테라핀테크, 투자 유치 나서 기업가치 400억 원으로 책정해 50억 원 조달 계획
권일운 기자공개 2017-10-10 07:59:22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9일 13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P2P 금융사 테라핀테크가 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선다. 사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이다.2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테라핀테크는 50억 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장증자를 위해 기관투자가들과 접촉하고 있다.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빌행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회사 측은 늦어도 11월에는 투자 유치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테라핀테크는 지분 100%의 가치를 약 400억 원으로 책정, 투자자에게 12.5%의 지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3~5년 사이의 예상 실적을 토대로 산정한 수치다.
테라핀테크는 건축주와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부동산 P2P 금융 플랫폼 서비스 '테라 펀딩'을 운영하고 있다. 건축주에게는 연 10% 초반 수준의 중금리 재건축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그에 준하는 수익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다.
테라펀딩은 P2P 금융 서비스 가운데서도 부동산 PF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사업 모델의 특수성 덕분에 설립한지 1년여 만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와 엔젤투자자들로부터 총 12억 5000만 원을 투자 받기도 했다.
투자금은 P2P 금융 중개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확충하는 데 주로 투입할 계획이다. 더 많은 투자자를 모집하고,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도 일부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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