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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인베, 150억원 특허펀드 결성 모태펀드 정시 1차사업…IP 기술 사업화단계 집중 투자

김세연 기자공개 2017-10-10 07:59:27

이 기사는 2017년 10월 02일 09: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TC인베스트먼트(이하 UTC)가 150억 원 규모의 신규 벤처조합 결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용에 나섰다. 지난 4월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에서 특허기술사업화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5개월만이다.

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UTC는 최근 결성총회를 열고 '유티씨특허기술사업화투자조합(유티씨모태IP펀드3호)'의 결성작업을 마무리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세연 차장이 맡고 조현진 대리 등이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앵커 유한책임투자자(LP)로 나선 모태펀드가 100억 원, 펀드 운용사(GP)인 UTC는 약정총액의 20%인 30억 원을 출자했다. LP로 참여한 신영증권도 20억 원을 납입했다. 펀드 만기는 8년으로 투자기간은 3년이나 출자자 동의시 2년 내 연장이 가능하다.

유티씨모태IP펀드3호는 특허 기술의 사업화 단계에 도달한 기업에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주식 인수나 메자닌 투자 방식으로 지원하는 펀드다. 특허청 등 정부기관의 특허 관련 지원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20% 이상 투자가 가능하다. 특허법인 등 IP프로젝트나 관련 서비스 기업 등에도 10% 이상 투자할 수 있다.

이번 펀드는 지난 2014년 마크프로 투자를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 방식의 IP펀드 결성이후 마련된 UTC의 3번째 특허전용 펀드다. UTC는 이미 1호 펀드의 성공적 운용과 화수를 통해 3년만에 내부수익률(IRR) 60%를 달성하는 등 특허투자 분야에서도 안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UTC 관계자는 "펀드 결성을 앞두고 다양한 특허 기술사업화 기업의 발굴도 동시에 진행해 왔다"며 "현재 투자 검토중인 IP 기업 등을 감안하면 연내 약정총액의 50% 이상의 투자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UTC는 펀드 결성 직후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미 NRDO(No Research & Development Only) 전문기업 브릿지바이오에 20억 원을 투자했고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기업 이뮨메드에 대한 투자 검토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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