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동남아 펀드 '강자' ⑨홍콩법인이 직접 자산운용…분산투자에 장기 안정적 성과
김현동 기자공개 2017-11-02 06:34:0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1일 16: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남아시아 국가에 투자하는 비과세 해외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이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 3[주식-파생형]_A', '삼성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 2[주식](A)'은 각각 동남아 주식형펀드 수익률 순위에서 각각 2, 5위를 차지했다. 과거 수익률 면에서도 여타 펀드들과 달리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아래 '비과세 동남아펀드 수익률 상위 펀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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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펀드의 해외 자산운용은 모두 삼성자산운용(홍콩)유한공사가 맡고 있다. '삼성아세안'펀드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세안(ASEAN) 핵심 5개국과 베트남 주요 주식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순이다. 업종별로는 금융, 필수소비재 비중이 높은 편이다.
비과세 해외펀드는 아니지만 동남아 주식형 펀드 중에서 상위권에 오른 '삼성아시아Top-Tier'펀드는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요국의 업종별 대표 주식을 담고 있다는 점이 '삼성아세안'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보유비중 상위 종목을 보면 OVERSEA CHINE, TELEKOMUNIKA, CIMB GROUP, MALAYAN BANK 등이다.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은 연초 후 수익률은 20.45%로 동남아펀드 가운데 가장 높지만 최근 12개월, 36개월 수익률은 각각 14.31%, 6.03%로 올해만 유독 성과가 좋았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봉쥬르동남아시아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1)'도 연초 후 수익률이 17.09%로 올해 들어 성과가 좋았다. 다만 최근 36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3.78%로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NH-Amundi Allset파워아세안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도 올해 성과가 14.23%로 개선됐다. 최근 36개월 수익률은 1.87%로 과거 부진한 성과가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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