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2월 08일 14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 조직개편이 이르면 2주 뒤 단행된다. 임원 인사 역시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열려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18일 주에 조직재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임 이동걸 회장이 지난 9월 부임하며 예고했던 조직개편이 마침내 이뤄지는 것이다.
산업은행 한 관계자는 "조직재편을 2주 뒤 단행할 것이라고 들었다"며 "내부에서 어떤 방식의 조직재편이 단행될지 다양한 말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내부에서는 기업 구조조정 부문을 축소하는 방식의 조직재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벤처 부문에 힘을 싣고 4차 산업혁명에 합을 맞출 수 있는 부를 신설하는 등 재편 결과가 나올 것이란 말도 들린다.
일단 산업은행 기업 구조조정 부문 축소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는 산업 구조조정 부문을 금융에서 산업부 중심으로 옮겨가는 정부 방안이 조만간 나오게 될 것이란 예측과 맞물려 있다.
벤처 분야를 키울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배경은 이 회장이 그동안 보여온 소신이 이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지난달 한 행사 자리에서 벤처와 중소기업 부문 자금 공급 규모를 40조 원까지 늘릴 것이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조직개편 발표와 함께 임원 인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명의 부행장 임기가 이달 중순 만료된다. 해당 자리를 채울 신임 부행장 인선을 단행해야 한다. 아울러 부문 축소 등 조직재편이 이뤄질 경우 일부 부행장 자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
다만 산업은행 측은 임원 인사와 조직 재편 등이 예년과 비슷한 시기 이뤄질 것이란 입장을 꾸준히 밝히고 있다. 산업은행 임원 인사는 통상 매년 1월 단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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