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1월 24일 08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공석으로 남겨둔 기업구조조정 1실장 자리를 금호타이어 매각 거래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채울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태스크포스팀(TFT)을 해산하면서 관련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실시한 인사에서 공석이 된 기업구조조정 1실장 자리를 채우지 않았다. 김석균 전 실장이 이달 초 사직서를 제출하며 자리가 비었지만 현 상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한 셈이다.
기업구조조정 1실은 산업은행의 금호타이어 매각 거래를 주도했던 곳이다.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거래를 기업구조조정 1실에서 별도로 떼어내 지난해 말 구성한 TFT에 맡겼다. 기업구조조정 1실 업무 부담도 다소 줄어들게 됐다는 평가다. 결국 실장 공석을 채우지 않은 것도 이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산업은행이 기업구조조정 1실장 공석 상태를 장기간 끌고 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35명에 달하는 인력을 거느린 기업구조조정 1실을 수장이 비어있는 상태로 장기간 끌고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내부에서는 금호타이어 매각 거래가 종결되면 TFT를 해산하는 과정에 기업구조조정 1실장 역시 임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 한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TFT가 업무를 종료하고 해체하는 과정에 기업구조조정 1실장을 선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매각 거래는 이른 시일 내에 완료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더블스타타이어 등과 논의 중인 금호타이어 매각 거래 협상이 최근 급진전한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항간에는 7000억 원대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방식으로 매각 거래가 이뤄질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이번 주 내에 배타적협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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