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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투자, 2000억 신산업 육성 PEF 결성 산업은행 앵커 LP…대표매니저에 김동수 부사장

박제언 기자공개 2018-02-08 16:24:57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5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익투자파트너스(이하 원익투자)가 차세대 반도체와 첨단 신소재와 같은 신산업에 투자하는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했다.

5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원익투자는 '원익2018뉴그로스 PEF'(이하 원익뉴그로스PEF)의 결성총회를 지난 1일 마쳤다. 이번 PEF의 약정총액은 총 2000억 원이고 김동수 부사장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원익뉴그로스PEF의 앵커 유한책임투자자(LP)는 산업은행으로 900억 원을 출자했다. 이외 성장사다리펀드(운용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100억 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50억 원), 고용보험(400억 원), 중소기업중앙회(200억 원), 총회연금재단(50억 원), 원익그룹(120억 원) 등의 기관에서 LP로 참여했다. 원익투자는 운용사(GP)로서 120억 원을 출자했다.

원익뉴그로스PEF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신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소 1000억 원을 투자해야 한다. 신산업 분야는 산업통산자원부 등에서 지정한 △ 전기·자율차 △ 스마트·친환경 선박 △ 사물인터넷(IoT) 가전 △ 로봇 △ 바이오헬스 △ 항공·드론 △ 프리미엄 소비재 △ 에너지신산업 △첨단 신소재 △가상·증가(VR·AR) △ 차세대 디스플레이 △ 차세대 반도체 등 12개 분야를 의미한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은 '신산업 육성 PE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하고 지난해 6월 원익투자를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원익투자는 선정 8개월만에 후속 조치로 펀드 결성을 마친 셈이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12개 신산업 분야를 발표했다. 해당 분야에서 2025년까지 38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신산업 육성 PEF 역시 이같은 맥락에서 준비됐다.

이번 PEF 결성으로 원익투자는 2개 PEF를 운용하게 됐다. 기존 '원익 그로쓰챔프 2011의3호 PEF'는 약정총액 1700억 원으로 2012년 6월에 결성됐다. 해당 PEF의 앵커 LP도 산업은행(당시 정책금융공사)이다. 투자한 포트폴리오로는 상장사 코스모신소재, 유니슨, 쏠리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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