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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고부가제품 확대…성장 가속화" [IR Briefing]DPG 단독 공정 상업화 추진, 투명PI필름 투자 성과 가시화

김병윤 기자공개 2018-02-06 08:35:59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5일 18: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C가 주력인 화학과 필름사업에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SKC는 5일 실적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6589억원, 영업이익 17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17.7% 늘었다.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사업부별 매출은 화학 7854억원(YoY 8.9%), 인더스트리소재(옛 필름사업부문) 1조151억원(YoY 9.6%), 성장사업(옛 New Biz.사업부문) 8584억원(YoY 20.6%) 등이다.

SKC 관계자는 "SKC 하이테크&마케팅(ht&m)의 연결 편입과 인더스트리소재·성장사업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SKC는 이날 설명회에서 향후 사업 전략으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SKC 관계자는 "프로필렌글리콜(PG) 제품 중 고부가인 DPG 단독 공정을 2019년 초 가동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규모와 글로벌 진출 계획 등과 관련해서는 구체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프로필렌옥사이드(PO)시장 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중동·유럽업체 등과 사업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연내 파트너 선정 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인더스트리소재부문 역시 고기능 신소재 사업의 가속화에 중점을 뒀다. SKC는 지난해 12월 28일 폴더블 디스플레이(foldable display)용 투명 PI필름 투자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SKC 관계자는 "인더스트리소재부문 경우 기존 제품들을 고부가 중심으로 바꿀 계획"이라며 "광학·이형 등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투명 PI 증설 등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C h&m이 과거 다우케미칼의 경영권 아래에서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점을 개선할 것"이라며 "단기간 내 투자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C는 지난해 6월 미국 화학사인 다우케미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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