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로 부상한 J&J운용 [2018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올해의 헤지펀드 라이징 스타] J&J자산운용
최은진 기자공개 2018-02-23 08:25:24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2일 14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선수들의 집합소'로 불리는 헤지펀드 업계서 주목받기란 쉽지 않다. 운용사만 110곳, 펀드수는 880여개에 달한다. 신생운용사 대부분이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펀드 수익률은 물론 마케팅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는 운용사가 있다. 바로 J&J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출신인 최광욱 대표가 경영총괄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곳이다.22일 더벨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키스채권평가가 후원하는 '2018 코리아 웰스 매니지먼트 어워즈(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올해의 헤지펀드 라이징 스타상'은 J&J자산운용이 수상했다.
이 상은 운용기간 1년 이상 헤지펀드 운용사 중 1년 수익률, 변동성, 설정액 등 정량평가와 리스크 관리, 매니저 관리 등 정성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헤지펀드 및 운용사 점수에서 모두 상위권 점수를 기록한 신생 운용사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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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운용은 지난 2016년 5월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해 막 2년을 넘긴 신예다. 헤지펀드 시장 진출 초창기 에셋플러스운용 CIO 였던 최광욱 대표가 헤드라는 사실에 입소문을 탔지만 이내 잠잠해졌다.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스타매니저 후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2017년 J&J운용이 다시 시장에 회자되기 시작했다. J&J운용의 간판 헤지펀드인 'J&J파트너알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J&J파트너베타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J&J포커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등이 30~40%대 수익률을 거두면서다. 특히 'J&J파트너롱숏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는 46.4% 수익률을 기록하며 에쿼티 헤지(Equity Hedge) 전략을 활용하는 헤지펀드 중 최고 성과를 나타냈다.
J&J운용은 변동성을 약 10%대로 유지하며 수익을 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냈다. 주식 롱 포지션 비중이 높은 전략을 활용하는 펀드 중 30~40%대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변동성이 약 20%대로 치솟는다. J&J운용은 이와 비교해 변동성을 절반 가량 낮춘 셈이다. 위험조정 수익률인 샤프지수는 2.5 안팎이다.
IT를 비롯한 시장 주도주를 적극적으로 편입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던 점이 성과 비결로 꼽힌다. 특히 업종 1등주를 공략하는 대형주 플레이 전략이 잘 먹혀들어갔다는 평가다.
최광욱 J&J운용 대표는 "지난해 IT 강세 흐름을 예상하고 롱포지션에 집중했던 전략이 잘 맞아떨어지며 높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시장이 강할 때나 약할 때나 수익을 낼 수 있는 헤지펀드, 변동성을 낮추며 높은 수익을 올리는 헤지펀드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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