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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여의도에 자산관리센터 연다 은행 WM부문·증권 본사 입주할 교직원공제회 빌딩 낙점…5월 개소 예정

이충희 기자공개 2018-03-16 11:53:48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3일 13: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그룹이 여의도에 자산관리 투자자문센터를 열기로 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과 명동, 대치 등 3군데 지역 자문센터들이 인근 영업점과의 시너지가 높다고 보고, 서울 서부권역을 담당할 자문센터를 추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5월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빌딩에 자산관리 투자자문센터를 연다. 건물 완공을 앞둔 이 빌딩에는 KB국민은행 WM부문을 비롯해 KB증권 전체 사업부가 입주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 WM부문을 통합 관리하는 KB금융이 주도적으로 나서 자산관리 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KB금융은 지난해 강남스타PB센터와 명동스타PB센터에 부동산 투자자문센터를 각각 개소한 뒤 고액자산가를 다수 유치하는 등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다. 각종 공제회 등 법인이나 중견기업 오너가에서 센터를 활용해 빌딩 투자 관련 부동산·세무 상담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서 부동산이나 세무 관련 상담 요청이 들어오면 인근 자문센터 전문가를 연결해주고 있는데 만족도가 높아 상담건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은행은 여기에서 투자자문수수료를 얻고 담보대출도 일으킬 수 있어 시너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센터에서 부동산 관련 상담 뿐만 아니라 세무, 법률, 증여·상속 등 다양한 자산관리 상담이 일어난다고 보고 정식 명칭을 '부동산 투자자문센터'에서 최근 '자산관리 투자자문센터'로 변경하기도 했다. 현재 가오픈을 앞둔 대치 센터와 지난해 개소했던 명동 센터의 명칭이 먼저 변경됐다. 5월 개소할 예정인 여의도 센터 역시 '자산관리 투자자문센터' 이름을 달기로 했다.

여의도에 들어설 네번째 센터에서는 은행 본점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부동산, 세무 관련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3개 센터에는 총 10여명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파견 나가 있다. 여의도 센터는 본점 부서와 물리적 거리가 가깝다는 점이 고려됐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존의 강남, 명동, 대치센터와 이번 여의도센터까지 총 4개 투자자문센터를 서울과 수도권 자산관리 상담의 핵심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각 센터는 인근 영업점 관리 법인이나 개인자산가 투자 관련 상담을 지원해 영업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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