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올해 재무개선 핵심 과제" "R&D·M&A 여건 마련…주주가치 제고안 지속 추진"
김병윤 기자공개 2018-03-28 08:19:46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7일 11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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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은 27일 서울 중구 서울로얄호텔에서 제 44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퇴직금지급 규정 변경의 건 등이다.
김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후 기자와 만나 올해 경영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재무구조 개선이 핵심 과제"라며 "재무건전성이 제고돼야만 R&D와 M&A 등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일들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를 현금상환한 것도 재무구조 개선의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화케미칼은 지난달 5일 103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내부보유자금으로 갚았다. 연내 총 3056억원 규모의 공·사모채 만기가 도래한다.
김 부회장은 "경영 환경을 고려해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 확대와 같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달 22일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69만8965주를 소각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관련 사안은 이날 주주총회 안건에 상정돼 가결됐다. 이에 자본금은 8297억원에서 8212억원으로 줄어든다. 보통주식 수는 1억6480만9359주에서 1억6311만394주로 감소한다.
그는 "올해 불확실성이 많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수준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3418억원, 756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9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32.1%포인트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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