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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조기출시하나 삼성디스플레이 5월 패널 양산…전년 대비 2개월 빨라

이경주 기자공개 2018-03-29 08:14:54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8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신작 갤럭시노트9(가칭)을 전작 대비 1~2개월 앞당겨 조기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핵심 부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수급시기가 전작 대비 2개월 빨라졌다. 갤럭시노트9는 화면이 전작(갤럭시노트8)보다 커져 역대 최고 크기로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관심을 모았던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은 적용되지 않는다.

28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4월부터 갤럭시노트9용 OLED패널을 본격 양산한다. 갤럭시노트9용 패널 크기는 6.38인치로 최종 확정됐다. 종전 역대 최고 크기였던 갤럭시노트8 패널 6.32인치보다 0.06인치 더 커졌다.

그간 적용설이 돌았던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은 포함되지 않는다. 미국 퀄컴과 시냅틱스, 대만 이지스텍 등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용 센서 개발을 하고 있지만 기술력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갤럭시노트9 패널 양산시기는 전작보다 2개 월 빠른 시점이다. 갤럭시노트8용 패널은 작년 6월부터 본격 양산됐다. 이어 같은 해 8월 23일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됐으며 글로벌 출시일은 9월 15일이었다. 패널 양산시점을 감안하면 갤럭시노트9는 7월이나 8월 조기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선 갤럭시노트9 조기출시 움직임을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해석했다. 우선 올 3월 출시된 갤럭시S9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해 하반기 신작 출시를 서두르게 됐다는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부품 공급체인들 사이에선 갤럭시S9의 초기반응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여기에 노트9 생산일정까지 앞당겨지면서 삼성전자가 분위기전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고 말했다.

최대 경쟁사 애플의 하반기 신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도 있다. 애플은 2018년형 아이폰3종 올 9월 께 출시하는 일정으로 부품 양산계획을 잡았다. 작년 신작 아이폰X 등은 3D센싱 모듈의 수율 문제로 본래 계획보다 2개월 늦어진 11월 초에 출시됐다. 올해 출시 일정은 다시 정상적(9월)으로 잡았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작년엔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X용 패널 납품을 7월부터 본격화했는데 올해는 5월로 앞당겨졌다"며 "부품 양산일정을 감안하면 2018년형 아이폰은 8월 말 공개 9월 초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애플보다 한 두 달 먼저 갤럭시노트9을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 선점을 노릴 수 있다. 애플은 2018년형 아이폰 3종 중 2종에 각각 5.85인치, 6.46인치 OLED패널을 탑재한다. 나머지 1종엔 6.04인치 LCD패널이 적용된다. OLED모델 중에선 6.46인치 모델이 메인이다. 생산비중이 6.46인치가 70%, 5.85인치 30% 수준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은 아이폰 6.46인치 모델 대항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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