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박동욱 대표 등 사내이사 3명 선임 주총 19분만에 일사천리로 안건 통과
이상균 기자공개 2018-03-30 08:00:22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9일 10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건설 주주총회가 시작 20분도 채 되지 않아 별다른 잡음 없이 종료됐다. 박동욱 대표 등 사내이사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일사천리로 통과됐다.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제6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장은 신현윤 감사위원장이 맡았다. 신 위원장은 "지난해 유가와 환율, 금리 등이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등 대내외 변수가 많았다"며 "국내 재건축 수주에 힘입어 해외사업 부진을 만회한 한해였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8870억원, 영업이익 9861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67조원, 부채비율은 117%다.
신 위원장은 "올해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축소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국내 건설시장의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다만 국제 유가가 회복되고 있고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5% 이상으로 전망되는 등 중동과 아시아의 플랜트, 인프라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10.1% 증가한 23조 9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신 위원장의 발언에 이어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이 모두 통과됐다. 이날 선임된 사내이사는 박동욱 대표와 이원우 부사장, 윤여성 전무 등이다. 박 대표는 현대건설 재경본부장 등을 역임한 재무통으로 지난 1월 정수현 전 대표의 후임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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