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제 개발' 에이비온, 코스닥상장 추진 NH증권과 주관 계약 체결, 기술특례 활용
김동희 기자공개 2018-04-16 11:40:3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6일 11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암치료 신약 개발회사 에이비온이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케이피엠테크는 자회사 에이비온이 코스닥상장을 진행하기 위해 NH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비온은 현재 코넥스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온은 표적 항암제 신약 ABN401을 개발 중인 신약개발회사로 지난 2016년 엔에이치스팩8호와 합병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 당시 진도가 미진하다는 이유로 합병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는 못했지만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는 통과했었다. 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기업데이터는 당시 각각 A와 BBB를 부여했다.
현재는 에이비온이 개발하고 있는 제품의 전임상이 완료된 단계여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비온은 올해 하반기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직상장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비온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15조원으로 추정된다. 에이비온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의 판매 승인시 연간 1조2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대주주인 케이피엠테크는 에이비온 상장 시 보유지분 가치 재평가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케이피엠테크의 에이비온 지분은 46.2%이다. 에이비온이 지난 10일 임상자금 마련을 위해 실시한 3자배정 유상증자에 70억원을 추가 투자해 지분율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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