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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5개년 중장기전략 수립 착수 외부컨설팅 추진…조직개편·자회사 설립도 검토

원충희 기자공개 2018-05-09 13:22: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8일 11: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5개년 중장기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외부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부서간 기능조정 및 개편의 일환으로 자회사 설립 등에 대한 자문도 의뢰하기로 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5개년(2018~2022년) 중장기발전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정부의 국정운영 계획 등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박차훈 중앙회장 공약과제의 임기 내 완수를 위한 세부추진 전략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부컨설팅도 추진하고 있다. 컨설팅 범위는 중앙회와 각 지역금고의 대내·외 경영환경 분석 및 내부역량 진단, 중장기발전전략 추진 실행력 강화방안 마련이다. 중장기전략 수립과 더불어 평가체계 구축도 준비 중이다. 구체적 실행방안을 담은 연도별 세부 추진과제와 각 과제별 주요 핵심평가지표(KPI) 수립 방향 및 사례도 자문을 받기로 했다.

중앙회 한 관계자는 "금융시장 국내외 이슈, 경쟁구도 및 시장트렌드 등 노말한 부분은 물론 법규 개정시 금고와 중앙회에 미치는 영향, 부서별 중장기발전전략 의견수렴 결과 검토와 우선순위 분석 등을 망라해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라며 "금고 내부역량 진단 및 이에 따른 개선안 제시와 선진기관 벤치마킹도 컨설팅 범위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새마을금고 사업전략을 전면 수정하기 위한 것으로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다. 지난 3월 취임한 박차훈 중앙회장은 금융영토 확장을 내세웠던 전임자(신종백 전 회장)와 달리 서민금융과 내실 다지기 등 순수 금고경쟁력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공격적인 확장보다 내부살림 챙기기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컨설팅에서 주목할 또 다른 부분은 조직개편이다. 추진력 제고를 위한 부서간 기능조정 및 개편방안 차원으로 자회사 설립, 아웃소싱 여부, 대팀제, 직종 다양화 등도 컨설팅 주제에 포함됐다. 일부 부서를 자회사로 분사하는 방안까지 고려한다는 의미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13년 5월 옛 한신평신용정보를 인수해 출범시킨 MG신용정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신용정보사는 신용정보 조사, 조회 및 연체채권 관리업무를 전담하는 회사다. MG손해보험의 경우 사모펀드 '자베즈2호'를 통해 인수한 것이라 직접 자회사는 아니다.

지난 3월 박차훈 회장 취임과 함께 소폭의 조직개편을 실시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컨설팅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도 추가 조직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박 회장 역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반기 조직개편 의사를 밝혔다. 향후 있을 조직개편은 지난 3월 개편보다 규모가 훨씬 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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