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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무차입경영 시대 '활짝' [Company Watch]흑자경영 지속 차입 의존도 낮춰…일몰 맞춰 공격적 경영 준비

김성미 기자공개 2018-05-16 07:47:31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5일 10: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가 600억원의 차입금을 모두 상환하며 무차입경영 시대를 열었다. 매출 증대와 함께 수년간 흑자경영이 지속되면서 외부 차입 의존도를 낮췄다. 해마다 이익잉여금이 누적되면서 자본총계도 꾸준히 불어났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5년 4월 차환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회사채 600억원을 지난 4월 모두 상환하면서 무차입경영 시대를 열었다. 당시 2012년 발행한 무보증사채(이자율 3.8%) 차환을 위해 600억원의 회사채(권면이자율 1.885%)를 발행한 바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재무상태

흑자경영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재무구조가 튼실해졌다. 2012년 말 83%에 이르던 부채비율은 2013년 말 70%, 2014년 말 54% 등 매년 하락했다. 2017년 말 36% 등 40%미만으로 떨어졌고 올 1분기 말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익잉여금 누적으로 자본이 불어난 가운데 꾸준히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부채비율도 떨어졌다. KT스카이라이프의 올 1분기 말 자본총계는 630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3% 증가했다. 2015년 말 4934억원에 이르던 자본총계는 2016년 말 5465억원 등 꾸준히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잉여금이 쌓이면서 불어났다. 올 1분기 말 이익잉여금은 3501억원으로, 지난해 말 3017억원보다 17% 증가했다. 2015년 이익잉여금은 2136억원, 2016년 말엔 2655억원을 기록했다.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총계는 줄여갔다. 올 1분기 말 부채총계는 226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7% 증가했으나 2017년까지는 꾸준히 감소했다. 2012년 2884억원에 이르던 부채총계는 2013년 2829억원, 2014년 2463억원, 2015년 2179억원까지 줄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매년 10%이상의 영업이익률로 장기간 흑자경영을 이어가면서 재무건전성을 개선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60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4% 증가했지만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22.8%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률도 하락했지만 10%이상의 수치는 이어갔다.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3.8%포인트 떨어진 11.6%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IPTV의 급격한 성장으로 유료방송시장 경쟁이 심화됐지만 일찌감치 시장에 뛰어들어 설비투자 감가상각이 완료되면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영업이익률 추이를 보면 2012년 11.6%, 2013년 16%, 2014년 12.1%, 2015년 15.1% 2016년 12.1%, 2017년 11% 등 10%이상의 수치를 내놓았다.

유료방송업계에서는 KT스카이라이프가 튼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외형 확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6월 합산규제 일몰에 무게가 실리는 만큼 KT스카이라이프는 올 하반기부터 공격적 영업이 가능하다"며 "가입자 뺏기보다는 KT와의 협력 강화 및 SO 인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 이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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