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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해외 인프라 운용사 4곳 압축 10억불 규모 펀드조성…이달 중 2차 평가, 오는 7월 운용개시 기대

한희연 기자공개 2018-05-23 16:49:53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1일 16: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우본)가 10억달러 규모 해외 인프라 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을 위해 1차 숏리스트를 추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본은 해외 인프라 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을 위해 1차 정량평가를 실시하고 4개사를 추려 해당 운용사에 통보했다. 우본은 이들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2개사를 뽑을 예정이다.

앞서 1차 심사는 △인프라펀드 운용 성과(65%) △운용조직 및 인력(25%) △경영 안정성(10%) 등 운용사의 기초체력 평가 위주로 이뤄졌다. 2차 평가는 우본의 해외 인프라 펀드 운용 전략에 중점을 둬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2차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운용전략(20%)' 부문에서는 우본 투자정책과의 부합성, 전략의 우수성과 실현가능성, 자산 및 투자섹터의 분산도 등을 집중적으로 보게 된다.

우본은 이달 2차 구술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실사를 거쳐 최종 운용사 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내달 투자심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운용사를 선정하면 오는 7월부터는 실질적인 운용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본은 이들 운용사를 통해 총 5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의 투자지역은 주로 북미와 유럽, 호주 등 선진국이다. 다만 북미 지역의 경우 에너지 섹터 비율을 20% 이하로 유지키로 했다. 펀드 규모는 최종 모집금액 기준으로 10억 달러 이상으로 예정하고 있다.

우본이 해외 인프라 전반적인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 인프라 관련 펀드를 만든 적이 있지만 이는 에너지 쪽에 집중하는 펀드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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