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현대제철 블록딜 성공…2456억 확보 할인율 5.24%, 주당 거래가 6만 1400원…NH증권·JP모간 주관
강우석 기자공개 2018-06-08 11:46:52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8일 11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현대제철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성공했다. 이로써 약 2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NH투자증권은 7일 장 마감 이후 보유 중인 현대제철 지분 400만주 매각을 위한 북 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JP모간이다. 할인율은 7일 종가(6만 4800원) 대비 2.93~7.56%가 적용됐다. 가격 기준으로는 5만 9900~6만 2900원이다. 블록딜 성사 시 지분 매각 규모는 최대 2592억원이었다.
주관사단과 NH투자증권은 할인율을 5.24%로 제시했다. 주당 거래가격은 6만 1400원이다. 이는 전날 종가(6만 4800원) 대비 5.24% 할인된 가격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매각으로 2456억원의 현금을 회수했다.
잔여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락업) 기간은 90일이다. 결제일은 오는 12일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블록딜 물량이 NH투자증권의 토털리턴스왑(TRS) 지분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대·기아차는 2016년 1월 보유 중이던 현대제철 지분 880만 8294주를 NH투자증권에 TRS로 매각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자문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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