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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내달 공모채 추진…올해 첫 시장성 조달 3년물 2000억원, 차환 목적…NH·한국·KB·미래대우·신한금투 주관

피혜림 기자공개 2018-06-29 08:36:57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8일 14: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A급 이슈어 만도가 내달 올해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당초 6월로 예정했지만 국내외 금리 불확실성이 커지자 발행 일정을 한 달 연기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만도는 내달 10일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트랜치는 3년 단일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은 7월 3일 진행한다.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도 검토하고 있다.

마련된 자금은 오는 8월 만기도래하는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차환에 사용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등 5곳이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27일 만도의 3년물 민평금리는 2.7%였다. 금리는 해당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일등급(AA-) 3년물 금리(2.565%)보다 13.5bp 가량 높은 민평금리로 투자 매력을 높였다.

만도는 2015년부터 매년 공모시장을 찾아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회사채 시장에서 미매각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듬해부터는 실적과 펀더멘탈로 오버부킹을 이어왔다.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견고한 사업관계를 바탕으로 매출의 절반 이상을 현대·기아차에서 올리고 있다. 제동장치 등 자동차 안전 관련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첨단주행보조시스템 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어 사업성을 인정 받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순익은 각각 5조 6847억원, 183억원이었다. 현대·기아차의 판매 부진과 통상임금소송 패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5조 8664억원)과 순익(2101억원)은 각각 3%, 91% 감소한 수치다. 다만 신평업계는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회복과 매출처 다변화 등으로 이후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부채비율과 순차입의존도는 올 3월말 기준 각각 210.8%, 26.6%다. 한라홀딩스에서 분할되는 과정에서 차입금을 대부분 넘겨받아 관련 지표가 다소 저하됐다. 수주증가로 인한 증설투자와 신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우수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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