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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IMM, 굳건한 PEF 양강 체제 [thebell League Table]네오플럭스·원익, 2000억대 블라인드 펀드 클로징

신상윤 기자공개 2018-07-02 10:56:23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9일 19: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를 운용하는 벤처캐피탈의 양대산맥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올 상반기에도 운용자산을 대폭 늘렸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성장자본 공급에 특화된 PEF를, IMM인베스트먼트는 중위험 중수익 자산으로 여겨지는 인프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를 각각 결성했다.

네오플럭스와 원익투자파트너스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PEF를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운용사는 벤처캐피탈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곳들 답게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자본 공급에 특화된 펀드를 조성했다. 인터베스트와 나우IB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은 프로젝트 펀드(단일 목적 투자를 위해 조성한 펀드)를 통해 자금 모집과 동시에 투자까지 마무리했다.

◇스틱·IMM인베스트, 투톱체제 공고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월 3170억원 규모의 '스틱팬아시아4차산업그로쓰' 펀드를 결성 완료했다. 스틱팬아시아4차산업그로쓰 펀드 운용은 성장자본(그로스 캐피탈) 투자에 주력해 온 1본부가 전담하게 된다. 펀드 명칭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표방해 온 '팬아시아 사모투자 운용사'와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4차 산업' 이라는 키워드를 융합해 정했다.

스틱팬아시아4차산업그로쓰 펀드는 올 상반기에 벤처캐피탈 라이선스를 보유한 곳이 조성한 PEF 가운데 가장 약정액이 많다. 주요 출자자(LP)로는 우정사업본부의 예금사업단과 보험사업단, 노란우산공제회 등 내로라하는 기관들이 참여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IMM인베스트먼트는 상반기에만 3개의 PEF를 결성했다. '인프라제7호PEF(2000억 원)'와 '인프라제8호PEF(105억 원)', '스페셜시츄에이션1의1호PEF(901억 원)' 이들 펀드의 약정액 합계는 3006억원으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3000억 펀딩 클럽'을 형성했다.

인프라제7호PEF에는 국민연금이 앵커 LP(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출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처로는 앞서 인수합병(M&A)한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EMK)등과 같은 환경관리와 에너지, 인프라 업종이 거론되고 있다. 스페셜시츄에이션1의1호 펀드는 지난해 말 결성한 스페셜시츄에이션 펀드(세컨더리·구조조정 등 특수 상황에 대한 투자에 주력하는 펀드)와 병행해 운용될 전망이다.

◇네오플럭스·원익파트너스, 2000억 펀딩 클럽 합류

지난해 KDB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의 미드캡 PEF 운용사로 낙점받은 두 곳은 2000억원 대 펀드를 결성했다. 이들 운용사는 앵커 LP인 KDB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이 제시한 최소 요구치보다 많은 자금을 모집했다.

네오플럭스가 세 번째로 결성한 블라인드 PEF(투자 대상을 미리 정해놓지 않은 PEF)인 '네오플럭스 제3호 PEF'는 KDB산업은행 외에도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기금과 군인공제회 등이 LP로 참여해 25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수익 추구형 자금의 참여가 활발했다는 점은 네오플럭스가 앞서 결성한 PEF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모두 뛰어났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원익투자파트너스는 2000억 원 규모의 '원익 뉴그로쓰 2018 PEF'를 결성했다. 원익투자파트너스 또한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을 앵커 LP로 확보한 뒤 고용보험기금과 노란우산공제회 등의 출자를 잇따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원익 뉴그로쓰 2018 PEF의 주요 투자 대상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12대 신사업'이 될 전망이다.

◇인터베스트·나우IB·메디치, 프로젝트 투자로 존재감↑

인터베스트는 신한금융투자와 공동으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했다. 앞서 투자한 경험이 있는 제넥신에 재차 투자를 단행하기 위해서다. 인터베스트는 '지엑스신한인터베스트1호'로 제넥신의 전환우선주와 전환사채에 1350억원을 투자했다.

기업 구조조정 분야의 강자인 나우IB캐피탈은 두 번째 기업재무안정 PEF를 출범시켰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플랜트 설비업체 우양에이치씨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다. 나우IB캐피탈은 우양에이치씨의 신주와 채권을 매입하는 데 기업재무안정PEF2호 약정액(620억원)의 대부분을 투입했다.

프로젝트 투자에 지속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도 553억원 규모의 펀드(메디치2018-1)를 결성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메디치2018-1 PEF 자금과 기존의 블라인드 펀드 자금을 더해 AJ그룹의 주차장 사업 부문 신설 법인인 AJ파크의 상환전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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