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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 순자산 3000억 감소…10조 턱걸이 [변액보험 운용분석/ 보험사별 실적]국내주식형 수익률 큰폭 하락…국내외주식형 등 3개 유형 신설

이충희 기자공개 2018-07-17 08:53:08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2일 08: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올 상반기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 규모가 3000억원 넘게 줄어들면서 전체 운용규모 10조원에 턱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유형인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의 올 상반기 수익률 성과는 다소 엇갈렸다. 국내외주식형 등 3개 유형을 신설해 상품 라인업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theWM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의 올 상반기 말 기준 전체 변액보험 순자산 규모는 전년 말 대비 3314억원 감소한 10조4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년 동안 순자산이 1조원 넘게 급성장했던 추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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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자금이 유출된 곳은 주력인 국내주식형 펀드였다. 6개월 만에 3937억원 순자산이 감소했다. 총 14개 국내주식형 펀드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이 -5.97%에 머물면서 업계 평균 -5.80%를 밑도는 성과를 냈다.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순자산 감소폭이 커졌고 일부 투자자 자금도 환매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던 영향을 비켜가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말 2467포인트에 마감한 코스피 지수는 6월말 2326포인트까지 빠졌다.

국내주식형 펀드 중 순자산 규모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가치주식형' 상품이 -5.91%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치주식형' 펀드는 저평가 우량주식을 골라담는 콘셉트로 베어링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를 맡고 있다.

반면 해외주식형은 6개월 동안 1118억원 순자산이 증가해 전체 1조1463억원을 기록, 전체 순자산 감소폭을 상쇄했다. 업계평균 수익률이 -1.16%로 저조했지만 메트라이프생명 해외주식형 평균 수익률은 1.66%로 다소 높았다. 1년 평균 수익률로 비교해도 업계평균 6.35%보다 높은 8.38%였다.

해외주식형 상품 중에서는 5135억원으로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미국주식형' 펀드 성과가 좋았다. 6개월 동안 8.59%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좋았던 미국 증시 영향을 그대로 흡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위탁운용사는 베어링자산운용이었다.

이 밖에 국내주식혼합형과 국내채권형, 해외채권형 등 다른 유형 펀드들은 대부분 업계 평균 수익률과 비슷했거나 소폭 웃돌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혼합형의 6개월 업계 평균 수익률은 -2.59%였으나 메트라이프생명은 -1.14%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형과 해외채권형은 각각 1.03%, 1.64% 성과를 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국내외주식형과 국내외주식혼합형, 국내외채권혼합형 등 3개 유형 펀드를 새롭게 설정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변액보험 업계 빅5 생보사 답게 다양한 유형으로 라인업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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