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울산 동구점, 1475억원에 매각 대한제21호위탁관리부동산 인수…1000억대 차입, 농협생명·삼성생명 등 참여
이명관 기자공개 2018-07-16 08:07:51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2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츠인 '대한제2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대한제21호)'가 홈플러스 울산 동구점을 매입했다. 거래대금은 대부분 차입을 통해 마련했다. 농협생명과 삼성생명, 아주캐피탈, SBI저축은행 등이 대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한제21호'는 지난달 말 홈플러스 울산 동구점을 1475억원에 인수했다.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등 이번 거래에 소요된 비용은 108억원이다. 소유권이전이 이뤄진 이후 곧바로 NH투자증권에 해당 부동산을 신탁했다.
해당 리츠는 홈플러스 울산 동구점을 매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대한토지신탁이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로서 자산관리 및 금융 관련 분야를 담당하기로 했다. 일반사무 업무는 신한아이타스가 맡았다.
대한제21호는 홈플러스 울산 동구점을 매입하기 위해 1000억원대의 차입을 일으켰다. 이중 선순위는 735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농협생명보험과 삼성생명보험이 각각 450억원, 285억원씩 부담했다. 나머지 270억원은 후순위로 아주캐피탈(130억원), IBK캐피탈(65억원), SBI저축은행(45억원), JT저축은행(28억원)이 참여했다. 대출 주선은 국민은행이 맡았다.
홈플러스 울산 동구점은 삼성테스코(현 홈플러스㈜)가 시행사 STS개발을 내세워 2008년 개발한 곳으로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577-1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9층으로, 연면적 5만 8995.66㎡ 규모다. 울산 동구점은 매입 이후 STS개발에 다시 임대했다. 홈플러스 동구점의 부동산관리(PM)는 메이트플러스가 맡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분양 중
- [Red & Blue]새내기주 한싹, 무상증자 수혜주 부각
- 아이티센, 일본 IT서비스 시장 공략 '잰걸음'
- 소니드로보틱스, 온디바이스 비전 AI ‘브레인봇’ 공개
- (여자)아이들 '우기’, 초동 55만장 돌파 '하프밀리언셀러'
- [ICTK road to IPO]미국 국방산업 타깃, 사업 확장성 '눈길'
- [Red & Blue]'500% 무증' 스튜디오미르, IP 확보 '성장동력 발굴'
- [코스닥 주총 돋보기]피엔티, 이사회서 드러난 '중국 신사업 의지'
- [thebell note]XR 기술의 사회적 가치
- [Rating Watch]SK하이닉스 글로벌 신용도 상향, 엔비디아에 달렸다?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코어운용 투자 클레어, 여전한 손실 리스크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
- [운용사 배당 분석]퍼시픽운용 고배당 지속…모기업 화수분 역할
- [운용사 배당 분석]현대인베운용, 넉넉한 잉여금 바탕으로 통큰 배당
- 운용사 사업다각화 고민, '정부 출자사업'에 향한다
- GVA운용, 펀딩 한파속 메자닌 투자 신상품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