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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적응증 추가한 '펠루비' 효자 노릇 톡톡 상반기 매출 120억원, 전년 대비 117% 증가…연매출 3000억원 돌파 가시권

강인효 기자공개 2018-08-31 08:07:03

이 기사는 2018년 08월 30일 16: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원제약이 자체 개발한 비스테로이드성(NSAIDs) 계열의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서방정 포함)'이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어오며 회사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잡고 있다. 펠루비정은 작년에 사상 최초로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등극한 데 이어 올해에는 200억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30일 대원제약에 따르면 펠루비정은 올 상반기(1~6월) 약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상반기(약 55억원)보다 매출이 2배 넘게 늘었다.

펠루비정은 지난 2007년 4월 국산 12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고 2년 뒤 발매됐다. 2009년 발매 당시 2억2900만원에 불과했던 펠루비정 매출은 지난해 146억원을 기록하며 64배까지 껑충 뛰었다. 상반기 매출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올해 연매출 2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꾸준히 성장해오던 펠루비정 매출이 최근 몇년 사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는 서방정 출시와 속방형 제제에 해열 적응증이 추가되면서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5년 1일 3회 복용해야 했던 펠루비정을 서방정으로 개량한 '펠루비CR'을 출시했다. 펠루비서방정은 1일 2회 복용으로 편의성을 개선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당시 40억원대에 머물고 있던 펠루비정의 매출도 60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펠루비정의 적응증에 해열을 추가하면서 처방 범위를 넓혔다. 그 효과로 펠루비정의 연매출은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미 올해 상반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펠루비정 덕분에 대원제약은 연매출 3000억원 고지에도 바짝 다가섰다. 2015년 매출 2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대원제약은 지난해 265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대원제약의 올 상반기 매출은 14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안으로 펠루비정이 대원제약의 주력 제품인 '코대원포르테(진해거담제)'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80억원 매출을 기록한 코대원포르테는 올 상반기 11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펠루비정 매출이 이미 상반기에 코대원포르테를 1억원 가량 앞섰다.

대원제약 측은 "두 번째 자체 신약을 발매하기 위해 현재 꾸준히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며 "펠루비정의 성공적인 출시와 성장에 이어 현재 고지혈증 치료제 'DW-4301' 등 신물질 신약과 다수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펠루비정 매출 현황_20180830(수정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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