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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500억 규모 신기술조합 결성 중소기업 메자닌 투자…IBK캐피탈·시너지IB투자, 공동 GP 맡아

안경주 기자공개 2018-09-18 10:03:37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3일 13: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IBK캐피탈, 시너지IB투자와 손잡고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했다. 기업은행은 신기술조합을 통해 모은 자금 500억원으로 중소기업 상장사의 메자닌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인 'IBK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메자닌 신기술조합'을 5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기업은행은 'IBK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메자닌 신기술조합'의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해 250억원을 출자했다.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은 IBK캐피탈과 시너지IB투자가 맡았다. IBK캐피탈과 시너지IB투자는 각각 200억원과 50억원을 출자했다.

기업은행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상장사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채권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 메자닌채권에 전체 투자금의 60% 이상 투자한다는 목표다.

또 상장이 유력한 프리IPO(상장전 투자유치) 기업의 구주 또는 신주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재무안정성, 성장가능성, 경영능력, 시장현황, 인수·합병(M&A) 등과 같은 회수안정성과 기업가치 상승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기업을 선별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증권사, 발행사, 벤처캐피탈(VC), 기관투자자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 우수 메자닌채권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투자 후 탐방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채권 전환시점과 매도시점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프리IPO 투자의 경우 상장 전·후 기업가치에 따른 매각 계획을 수립해 탄력적으로 자금을 회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조합은 근거법에 따라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으로 구분된다. 기업은행이 이번에 결성한 'IBK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메자닌 신기술조합'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상의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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