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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5G 핵심 '초저지연' 스위치 경쟁력 [5G 시대 여는 장비업체]북미법인 다산존솔루션즈 인수 효과 가시화…LG U+ 스위치 공급사 선정

김성미 기자공개 2018-09-17 07:50:06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4일 08: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산네트웍스는 5G 핵심 장비로 주목되고 있는 초저지연 스위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초저지연 스위치는 초고속 데이터를 끊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응답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기술이다. 기술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5G 상용화와 함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네트워크사업을 총괄하는 북미법인 다산존솔루션즈(DZSI)의 인수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2016년 9월 나스닥 상장기업 존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다산존솔루션즈는 글로벌 통신사업자, 기업·공공사업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 매출 비중
다산네트웍스 올 상반기 매출 비중 추이/제공=KB증권

1993년 다산기연으로 설립된 다산네트웍스는 인터넷 데이터 통신에 필요한 각종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 공급하는 업체다. 1999년 다산인터네트를 거쳐 2002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코스닥에는 2000년 6월 22일 상장했다.

2004년에는 지멘스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기도 했으며 2009년에는 일본 모바일 사업자향 수출을 기반으로 해외 수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그러나 통신장비업 특정상 차세대 네트워크가 상용화되기 전 수주 절벽으로 실적이 악화되길 반복했다. 다산네트웍스는 디티에스, 솔루에타 등을 인수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주요 사업 영역은 가입자망(Access망) 구축에 필요한 유선 네트워크 장비다. 사업부별 매출 비중을 보면 올 상반기 기준 네트워크가 42.2%로 가장 높다. 이어 Access 31.8%,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26%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이더넷 스위치, FTTxPON 등은 유선 네트워크망에서 데이터가 원활하게 전송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장비들이다. 특히 다산네트웍스는 5G의 핵심 기술인 초저지연 스위치 부문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

5G 시대엔 자율주행차나 VR 등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없이 주고 받는 통신기술이 필수적이다. 자율주행차가 운행 중 1초만 신호를 잘못 받아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초저지연 기술은 데이터 통신 신호를 끊김 없이 주고받게 해주기 때문에 5G 기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다산네트웍스도 함께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해 매출 3071억원으로, 전년보다 62.6% 증가했다. 2014년 1640억원에 이르던 매출은 2015년 2682억원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2016년 다시 2228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2016년 133억원이라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7년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7년 2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올해 다산존솔루션즈 인수 효과와 함께 5G 조기 상용화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다산네트웍스는 글로벌 가정 광케이블(FTTH) 시장에서 12위에 오르는 수준이었지만 존테크놀로지를 인수한 이후 7위로 올라섰다.

미국 스프린트, 일본 KDDI 등 해외 거래선도 확대하고 있다. 해외는 FTTH 구축이 아직 초기 수준에 머물러 있어 관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전망된다. 한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을 제외하고 미국, 프랑스, 인도 등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현저히 떨어진다.

오는 12월 5G 조기 상용화를 앞두고 모바일 백홀, 초저지연 스위치 매출 확대도 예측된다.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모바일 백홀 관련 유선장비의 보완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초저지연 스위치도 마찬가지다.

자회사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지난 7월 LG유플러스의 5G 무선기지국과 유선네트워크간 데이터 트래픽을 전달해주는 100기가 스위치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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