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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무선 사업서 전무 2명 배출 임경훈·박종욱 전무, 통신비 인하 정책 속 수익성 개선 이뤄…최택진·황상인 부사장도 눈길

김성미 기자공개 2018-11-29 08:28:45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8일 17: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무선사업 임원을 대거 승진시켰다. 무선사업부는 시장 포화·통신비 인하라는 악조건에도 이동통신3사 중 유일하게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전년엔 부사장 승진은 없고 전무급 1명 승진이 있었지만 올해엔 부사장 2명, 전무급 3명에 대한 승진 발령이 있었다. 전무급 3인 중 2인은 모두 무선사업부 임원이었다.

부사장급은 5G 상용화라는 역사적 순간을 앞두고 네트워크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조직에 힘을 실어줬고 최고인사책임자도 부사장급으로 승진 조치했다.

홈미디어사업부는 콘텐츠 강화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은 덕에 발탁 승진자를 배출했다. 올해 LG유플러스 임원 인사에는 LG그룹의 성과주의와 미래 준비라는 인사 기조가 그대로 묻어났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 인사 전무
LG유플러스 임경훈 전무(왼쪽), 박종욱 전무.

LG유플러스는 2019년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9명 등 총 14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말 전무 1명, 상무 8명 등 총 9명을 승진시킨 것보다 55.6% 증가했다. 철저한 성과주의에 따라 인사를 단행했다는 LG그룹의 원칙에 따라 호실적을 거둔 무선, 홈미디어에서 골고루 승진자를 배출시켰다.

무선시장 성장 정체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이라는 악조건에도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는 등 올해 선방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LTE 가입자는 물론 높은 요금제 가입자 비중을 늘리면서 무선사업 수익성이 개선됐다.

임경훈 PS영업그룹장은 LTE 가입자 순증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골프중계, 아이돌·영유아 콘텐츠로 고요금제 가입자를 늘린 박종욱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도 전무로 올랐다.

홈미디어사업은 회사의 새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올해 승진잔치였다. 유료방송시장 성장 정체에도 IPTV 가입자 순증이 두드러진 한편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VOD 결제 확대를 이끈 덕분이다. 미디어 상품 경쟁력 강화를 이끈 이건영 상무, 영유아 맞춤형 서비스 아이들나라 등 홈상품 마케팅을 주도한 정혜윤 상무는 발탁 승진됐다.

LG유플러스 인사
LG유플러스 최택진 부사장(왼쪽), 황상인 부사장.

LG유플러스의 신사업을 이끌 인물들에게도 힘을 실어줬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최택진 네트워크부문장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네트워크 조직을 강화했다. 권준혁 네트워크운영기술그룹장 또한 상무에서 전무로 올랐다. 아울러 회사의 신사업인 인공지능(AI)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배경훈 AI플랫폼담당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최택진 부사장 외 황상인 최고인사책임자(CHO)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황 부사장은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 문화 형성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 등 케이블TV 업체 인수를 검토하는 만큼 내년 인수가 성사되면 조직 융화 등이 중요한 과제로 등장함에 따라 황 부사장의 승진으로 인사 조직에 힘을 실어준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지난 7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새로 부임한 하현회 부회장이 이번 인사에서 교체될 것이란 얘기도 나왔지만 그대로 자리를 지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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