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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피합병 법인 청산 속도낸다 한국선박해양 '청산 TF' 구성, 자산 98% 인수 완료

고설봉 기자공개 2018-12-28 08:18:41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7일 15: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한국해양보증보험 청산에 이어 한국선박해양에 대한 청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1분기 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흡수합병 대상 기관 3곳의 청산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해양진흥공사는 올 7월 1일 해운거래정보센터, 한국해양보증보험, 한국선박해양 등 3곳을 흡수합병해 출범했다.

27일 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해양보증보험의 청산이 완료됐다. 지난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주주들에게 잔여 자산을 분배하고, 해양진흥공사 주식을 배부하는 안건을 통과했다. 이로써 청산 등기를 위한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 했다.

이어 해양진흥공사는 한국선박해양에 대한 청산도 곧바로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해양진흥공사는 청산을 위한 별도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내년 1분기 내 청산을 마무리 짓기 위해 법인세 납부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선박해양에 대한 청산이 마무리되면 해양진흥공사는 피합병 법인 3곳에 대한 자산 인수를 모두 완료할 수 있게 된다. 앞서 해양진흥공사는 해운거래정보센터의 청산을 마쳤다. 지난 24일에는 해양보증보험의 청산하고 자산을 모두 인수했다.

인수합병 대상 법인들에 대한 청산과 자산 인수가 거의 마무리 된 만큼 해양진흥공사는 오는 31일을 기점으로 3개 기관 및 정부 출자 자산을 모두 인수한 재무제표를 새로 작성할 계획이다. 자산의 인수 절차가 지연되면서 재무제표 작성도 늘어졌지만 연내 인수 대상 자산을 대부분 인수한 재무제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해양진흥공사는 재무제표 발표 뒤 곧바로 공사채 발행에 나서지는 않을 방침이다. 이미 현대상선에 대한 영구채 발행 등 자금 지원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 등 필요한 자금은 모두 지원을 마쳤기 때문이다. 당장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할 현안이 많지 않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공사에 영향을 미치는 자산의 이전은 98% 이상 끝났고, 법적으로 피합병법인을 청산하는 절차를 진행 할 것"이라며 "공사 설립 이전부터 작성해 놓은 협의문의 절차에 따라 청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 인수를 완료한 재무제표 발표 이후 공사채 조달을 곧바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필요한 시기에 시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을 감안해 공사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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