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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베스트벤처, 바이오 투자 잰걸음 70억 '베스트바이오5호조합' 결성, 만기 5년·수익률 7%

김대영 기자공개 2019-01-02 08:23:24

이 기사는 2018년 12월 31일 13: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윈베스트벤처투자가 바이오 펀드를 잇따라 결성하며 투자재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 벤처·중소기업 투자를 대폭 늘리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윈베스트벤처투자는 70억원의 '베스트 바이오 5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개인 자산가, 일반 법인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으며 펀드의 만기는 5년이다. 기준수익률은 7%로 창업초기 바이오 관련 벤처·중소 기업을 주목적 투자처로 삼는다.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윈베스트벤처투자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 행보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5호 조합은 윈베스트벤처투자가 올해 들어 결성한 세번째 바이오 펀드다. 지난 4월에는 각각 60억원, 20억원 규모의 '베스트 바이오 3호 투자조합'과 '베스트 바이오 4호 투자조합'을 잇따라 결성했다.

3·4호 투자조합 역시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다. 3호 투자조합은 결성총액 60억원을 경기도 소재의 의약품 제조 기업에 전액 투자했다. 4호 투자조합도 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의 운용은 바이오 투자 전문 심사역인 김면구 이사가 총괄하고 있다. 김 이사는 지난 2015년 결성한 '베스트 바이오 2호 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펀드의 결성총액인 82억원을 앱클론에 투자했다. 앱클론은 인간단백질프로젝트(HPA, the Human Protein Atlas)로 유명세를 탄 바이오 기업이다.

앱클론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난해 9월에는 투자금 회수에 착수했다. 그 결과 약 2배의 차익을 거두며 펀드를 성공적으로 해산했다. 김 이사는 당시 펀드 운용을 통해 거둔 성과를 인정받으며 3·4·5호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로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윈베스트벤처투자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다. 현재 총 5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바이오 기업을 주목적 투자처로 삼는 펀드(1·3·4·5호) 외에도 지난 9월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베스트 1호 투자조합'(75억원)을 결성했다. 운용자산(AUM)은 약 3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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