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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원, 3월 예심 청구…상반기 상장 목표 코스닥 시장 선택…공모 자금 베트남 사업에 활용

심아란 기자공개 2019-01-30 17:26:5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9일 14: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첨단테이프 제조업체 애니원(ANYONE)이 3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상장 주관사를 선정한 이후 1년여 만에 기업공개(IPO)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니원은 IPO를 통해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29일 IB업계에 따르면 애니원은 3월 말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심을 청구한다. 거래소 심사에 45영업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5월 말 심사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애니원은 상반기 중 IPO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 업무는 미래에셋대우가 단독으로 맡고 있다.

현재 애니원과 미래에셋대우는 공모 구조와 공모가 등 IPO 딜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애니원은 이번에 공모로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베트남 자회사 설립 및 공장 설비 투자에 활용한다. 베트남 공장은 지난해 공사를 마친 상태다.

애니원 관계자는 "주요 납품처가 베트남에 많이 진출해 있는 상태"라면서 "베트남과 중국이 FTA가 체결돼 있어 베트남은 생산 교두보로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니원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이번 IPO를 통해 국내, 중국, 베트남을 사업 영역 주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인도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애니원은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전자부품이나 가전, 자동차, 특수분야 등에 사용되는 점착테이프를 제조 및 판매한다. 주력 상품은 모바일에 쓰이는 방수충격테이프다. 스마트폰의 강화글라스와 알루미늄을 붙여주는 동시에 방수와 충격 흡수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애니원은 현재 이 분야 글로벌 1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공모주 시장에서는 애니원 IPO 딜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화웨이 등 글로벌 업체를 주요 납품처로 보유한 덕에 사업기반이 안정적인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애니원의 2017년 매출액은 794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8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배, 순이익은 3배 이상씩 증가했다. 2018년에도 중국 사업 등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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