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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IPO 하반기로 순연 지배구조 재정비 재원 확보…상장주관사 KB증권·삼성증권

양정우 기자공개 2019-02-21 09:36:46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9일 18: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티맥스소프트가 하반기로 상장 시점을 연기했다. 티맥스데이터 등 관계사 간 자금거래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상장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향후 지배구조 재정비를 매듭지으면 IPO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IB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상반기로 내정한 IPO 시점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상장 목표는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티맥스소프트가 올해 상반기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티맥스소프트와 관계사 사이에 얽힌 자금거래를 끊는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중순부터 지배구조를 재정비하는 데 매달려 왔다. 올해 본격적으로 IPO에 나서기 전에 미리 풀어야 할 선결 과제로 인식해 왔다. 상장 심사 과정에서 돌발 이슈가 불거지는 상황에 대비한 것이다.

이들 거래 관계의 재정비 자체는 순탄하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관계사 간 자금거래를 해소하기 위한 재원이 확보된 상태다. 지난해 8월 오너인 박대연 회장은 티맥스소프트 주식 약 300억원 어치(100만주 가량)를 매각했고, 티맥스데이터는 약 4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당초 예정보다 일정이 미뤄졌지만 지배구조 재정비는 결국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 회장과 티맥스데이터의 거래 상대방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이하 린드먼아시아)였다. 이 투자사는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총 700억원 안팎의 투자를 단행했다. 린드먼아시아는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 등 티맥스 계열사의 성장 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티맥스소프트는 내부 거래 관계를 해소하고자 이미 자금을 확충한 상태"라며 "다만 만반의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조금씩 늦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배구조 재정비가 마무리되면 상장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맥스소프트는 이제 업계에서 몇 안 되는 토종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외산 SW가 장악한 국내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웹 응용 서버(WAS) 분야에선 국내 1위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SW 섹터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상장 밸류 1조원 수준에 도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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