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 '하늘빛CC' 230억에 매각 완료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바이오 사업 투자 확대
신상윤 기자공개 2019-03-11 08:49:3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1일 08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아이비트가 부동산 자산 매각을 통해 주력 사업에 대한 투자금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했다.에이아이비트는 11일 골프장 부지 매각 계약 잔금인 110억원 유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에이아이비트는 충남 아산시 하늘빛컨트리클럽 부지를 코스닥 상장사 지스마트글로벌에 23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에이아이비트 자산총액 536억원의 42.9%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에이아이비트는 유가증권과 자회사 매각 등 재무 건전성 개선과 투자금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자산 매각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됐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에이아이비트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 OLED 조명과 배터리 팩 어셈블리 라인, 폴더블 검사기 등 신규 아이템 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전문기업 에이아이비트는 LG디스플레이와 BOE, CSOT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기존 LCD를 대체하고 있는 OLED용 검사 장비 위주로 중국과 대만 등 공급망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영업력 확보와 구매 경쟁력 강화를 통해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신사업 진출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해 의약품 소재 개발 등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부동산 자산 매각으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해 기업 가치를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해 미래형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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