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녹내장 레이저치료기 '알젠' 예비임상 돌입 세브란스병원 안과서 진행…개방각 녹내장, 고안압증 유효성 검증
조영갑 기자공개 2019-03-14 10:55:13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4일 10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업체인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레이저 치료기기인 알젠을 통한 안과적 예비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루트로닉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에서 개방각 녹내장 또는 고안압증 환자에서 알젠(R:GEN)을 이용한 선택적 레이저 심유주성형술(Selective Laser Trabeculoplasty, 이하 SLT) 후 안압하강에 대한 예비 임상시험의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개방각 녹내장은 평상시에 체액이 눈 밖으로 나가는 부위가 막혀 버린 녹내장의 일종으로 대부분의 녹내장을 차지하는 증상이다. 안압상승이 주 원인이며, 시력손상을 동반한다. 대표적인 안과적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예비 임상시험은 루트로닉의 알젠을 통해 SLT를 시행하고, 안압을 하강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지 임상적 유효성을 알아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19세 이상의 개방각 녹내장 또는 고안압증 환자 12명(12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루트로닉 측은 "이번 임상시험은 알젠으로 SLT 시술 후 최대 4주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살펴보는 것과 확증 임상시험(Pivotal study)을 위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비 임상시험은 루트로닉 측이 중소벤처기업부의 'World Class 300 R&D' 과제에 선정돼 중기부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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