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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인베스트, 프로젝트펀드 공략 눈길 53억 프리IPO 2호 조합 결성, 설립 1년만에 펀드 4개 결성

이윤재 기자공개 2019-03-28 08:08:59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7일 13: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프로젝트펀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2개 펀드를 결성한데 이어 1개 프로젝트펀드를 추가했다. 투자처는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바이오분야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라구나 Pre-IPO 이뮨 투자조합 제2호'를 결성했다. 약정총액은 53억원으로 구경모 전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지난해초 운용사 설립 이후 네번째로 만든 벤처펀드다.

라구나 Pre-IPO 이뮨 투자조합은 1개 기업에 전량 투자하는 프로젝트펀드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기업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8월에 '라구나 Pre-IPO 투자조합(31억원)'과 '라구나-송현 NK 투자조합(41억원)'을 만들었다. 이번과 마찬가지로 특정기업에 투자하는 프로젝트펀드였다. 라구나 Pre-IPO 투자조합이 제너럴바이오, 라구나-송현 NK투자조합이 NK맥스 지분을 사들였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프로젝트펀드 투자 대상으로 주로 성장단계 기업을 타깃하고 있다. 지난해말 결성한 청년창업펀드는 주목적 투자처가 스타트업인 관계로 시리즈B를 넘는 벤처기업 투자는 어렵다. 딜소싱 과정에서 알게 된 우수한 투자처를 놓칠 수 없어 프로젝트펀드로 투자를 진행하는 셈이다.

프로젝트펀드 전략은 트랙레코드를 쌓는데도 용이하다. 일반적으로 블라인드 벤처펀드 운용기간은 8년 안팎에 달한다. 신생 벤처캐피탈이 현실적으로 트랙레코가 쌓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걸리게 된다. 반대로 우수한 투자처에 집중 투자하는 프로젝트펀드는 단기간내 트랙레코드 확보가 가능하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블라인드 청년창업펀드로 담지 못하는 투자처에 대해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진행하고 있다"며 "대부분 시리즈C, 프리IPO에 단계에 들어간 투자처들이 타깃이다"고 설명했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2월 설립된 신생 벤처캐피탈이다. 게임 개발사 조이시티가 지분 51%를 출자한 최대주주다. 나머지는 박영호 대표가 박형준 대표, 구 전무가 나눠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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