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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 자회사' 슈미트, 50억 개인조합 2호 결성 다수 일반인 투자 LP 구성, 모빌리티·AI 등 기술기업 발굴

김은 기자공개 2019-04-01 08:12:36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9일 14: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슈미트'가 5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극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주력하며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액셀러레이터 슈미트는 다음달 50억원 규모의 '개인벤처조합 제2호'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법인출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 중심의 유한책임출자자(LP)로 구성할 계획이다. 슈미트는 앞서 지난해 8월 35억원 규모의 '슈미트밸류업개인벤처조합 제1호'를 결성했다.

슈미트는 현재 모회사인 DSC인베스트먼트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설립 후 유튜브 댄스채널 '원밀리언', 동대문 패션재료 오픈검색 플랫폼 '키위',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올룰로', 배달음식 전문 공유주방서비스 '고스트치킨' 등 총 7개 스타트업에 약 2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슈미트는 이번 펀드 역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포함할 예정이지만 주로 국내 기술 기업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로 기업가치 10억원 내외의 극초기기업을 투자 및 육성할 예정이다.

슈미트 김현준 대표
슈미트는 2017년 4월 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DSC인베스트먼트가 지분율 71.1%를 보유하고 있다. 극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엔젤투자는 물론 사무 공간을 제공하거나 재무, 회계, 마케팅 등 기업 경영에 관해 지원하며 조기정착을 돕고 있다.

슈미트는 현대자동차 출신 김현준 대표(사진)가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학사과정을 마친 후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현대모비스와 현대차에서 약 18년간 연구원으로 일하며 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현대차에서는 벤처플라자 및 전략기술본부에서 CVC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대기업에서 투자에 관한 실무를 익히는 등 남들과는 차별화된 경력을 바탕으로 유망 기업 발글에 적극나서고 있다.

김 대표와 함께 언론인 출신의 조가연 투자팀장과 현대자동차 출신 권종민 이사 등이 슈미트에 둥지를 틀었다. 특히 권 이사는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며 모빌리티 분야 전문성을 갖춘 만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분야 벤처기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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