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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집단에너지·민간발전 손실 지속 청라에너지·동두천드림파워 손상차손 반영…여수그린에너지 매각

최은진 기자공개 2019-04-17 10:25:02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6일 17: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에너지가 지분투자한 집단에너지 및 민간발전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에너지는 청라에너지의 장부가액을 0원으로 조정했고, 여수그린에너지는 매각 수순을 밟았다. 민간발전업인 동두천드림파워도 회수가능금액이 장부가액을 미달한다는 판단으로 손상차손을 진행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GS에너지의 관계기업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4조 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말과 비교해 91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GS파크24를 계열사인 GS리테일에 전량 매각하기로 하면서 100억원이 줄어들었고, 인천종합에너지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710억원 규모가 종속기업 항목으로 대체됐다. 나머지는 지분투자 한 집단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한 데 따라 매각 및 손상차손을 반영하면서 축소된 부분이다.

GS에너지

GS에너지는 인천광역시의 청라에너지 사업의 장부가액 193억원 전량을 손상차손으로 반영했다. 경제성 저하로 회수가능액이 장부가액을 미달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GS에너지는 이 사업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고, 매년 약 10억원 규모의 거래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청라에너지가 자체 발전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탓에 누수되는 비용이 누적되면서 매년 1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시화된 실적은 없다. GS에너지는 독점사업인 청라에너지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이번 손상차손 반영으로 GS에너지의 재무제표에서 차지하는 청라에너지의 장부가액은 0원이 됐다.

또 다른 집단에너지 사업인 여수그린에너지의 경우에는 지난해 말 보유 지분 40%에 대한 매각을 진행했다. 해당 지분율에 해당하는 장부가액은 32억원 수준, 당초 2015년 첫 투자했을 당시 16억원과 비교하면 두배 가량 확대된 수준이다. 이 사업은 라이선스만 보유하고 있을 뿐 따로 공장 등을 두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매년 10억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한 데 따라 GS에너지는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민간발전사업인 동두천드림파워의 경우에는 약 132억원의 장부가액을 손상차손으로 반영했다. 장부가액은 201억원에서 88억원으로 조정됐다. 지분 취득당시인 지난 2015년 470억원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GS에너지가 보유한 동두천드림파워의 지분율은 8.93%, 지난해 무의결권 전환상환우선주 유상증자에 일부 참여하면서 지분율이 약 1.07% 축소됐다.

2015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동두천드림파워는 매년 약 200~500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료 등 정부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탓에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GS에너지는 전기료 인상 등 정부 정책에 대해 기대를 하고는 있지만 당장 실적을 내긴 어렵다는 판단으로 동두천드림파워에 투자한 장부가액 상당부분을 손실 처리했다.

업계관계자는 "GS에너지가 지분투자 한 집단에너지 사업과 민간발전사업이 실적을 좀체 내지 못하고 있다"며 "매각 등의 방법으로 정리하거나 일부는 재무상 손실 처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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