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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 실적 자신감 통했다…공모채 흥행 2300억 뭉칫돈, 7배 초과 수요 확보…역대 최저 금리 전망

전경진 기자공개 2019-04-26 11:06:35

이 기사는 2019년 04월 25일 18: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제당(A-, 안정적)이 공모채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7배가 넘는 기관 청약 자금을 끌어모았다. 대한제당은 회사 설립 후 역대 최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할 전망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당은 이날 300억원어치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총 2300억원의 유효 수요를 확보했다. 트랜치는 만기 3년 단일물이다. 대한제당은 풍부한 기관 수요에 힘입어 모집액을 400억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대한제당의 공모채 발행은 신한금융투자가 단독으로 대표주관했다. 2년만에 공모채 시장 복귀를 흥행으로 이끈 셈이다.

대한제당은 역대 최저 금리로 회사채 발행에 성공할 전망이다. 400억원까지 금액을 늘렸음에도 민평 대비 45bp 낮게 3년물 공모채를 발행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24일 기준 대한제당의 3년물 민평 금리는 연2.64%다. 여기에 45bp를 차감하면 2.19%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2015년 8월 발행한 3년물 금리가 연2.458%로 가장 낮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한제당의 자체 펀더멘털이 투심을 자극했다고 평가한다 원자재(원당) 가격 하락에 힘입어 대한제당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7년 165억원에서 지난해 307억원으로 2배 가량 커졌다.

또 대한제당은 다수의 우량한 자산을 기반으로 재무 건전성을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가령 대한제당의 2018년말 별도 장부가 기준 부동산 자산가치는 2668억원이다. 여기에 2084억원어치 상당의 투자 주식 또한 소유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자산 가치 재평가를 진행하지 았았단 점을 감안하면 현시점의 실질 자산 가치는 더 높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시장 관계자는 "A-급 채권 투자 수익률을 기대하고 기관들이 청약을 넣었다면 가격(금리)대를 크게 낮춰서 매수 주문을 넣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대한제당이란 기업 자체를 보고 투자에 나선 기관들이 많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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