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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운용, 日 부동산펀드 수수료수익 규모는 매입보수 30억, 운용보수 등 추가수익 기대…고유재산 20억 투자

이효범 기자공개 2019-05-13 13:01:00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9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자산운용이 일본 부동산펀드 판매를 완료하면 수십억원의 매입보수를 수령한다. 앞서 출시된 다른 공모형 부동산펀드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보수율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운용보수, 고유재산 투자 수익 등을 고려하면 이 펀드를 통해 3년간 쏠쏠한 수익을 챙길 전망이다.

'대신Japan하임부동산투자신탁제3호'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펀드 운용사인 대신자산운용은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에 위치한 커낼사이드(CANALSIDE) 빌딩 인수를 완료할 경우 매입보수로 30억원을 받는다. 이는 부동산 매입금액의 약 1.44%, 펀드 설정액의 3.7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 2017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설정했던 일본 부동산펀드인 '한국투자 도쿄 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 1호(파생형)'와 유사한 수준이다. 당시 매입보수율은 부동산 등 매입금액의 1.5%, 펀드 설정액의 3.57%로 각각 책정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매입보수로 23억6000만원을 수취했다. 이 펀드는 일본 부동산 매입액 1537억 중 661억원을 펀드로 모집했다.

대신자산운용의 일본 부동산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펀드에 비해 매입금액 대비 매입보수율은 낮은 반면, 설정액 대비 매입보수율은 다소 높게 책정됐다. 공모형 부동산펀드 중에서 매입금액 대비 매입보수율을 1.5% 수준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전례를 따랐던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매입보수는 부동산펀드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다.

다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후속으로 출시했던 부동산펀드인 '한국투자 도쿄 중소형 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 1호'에 비해서 매입보수율이 높은 편이다. 이 펀드의 매입보수율은 부동산 매입금액의 0.9%, 펀드 설정액의 1.757%로 책정됐다. 당시 목표로한 모집금액은 283억원으로 매입보수는 5억원 수준이었다.

대신자산운용은 또 '대신Japan하임부동산펀드3호'를 설정한 이후 매년 운용보수를 수취한다. 연간 운용보수율은 0.33%이다. 펀드 설정액 800억원을 기준으로 보수율을 적용할 경우 연간 운용보수는 2억6400만원 가량이다. 펀드 만기가 3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운용기간 동안 8억원 가량의 운용보수를 챙길 전망이다.

추가로 펀드 투자금 회수를 위한 매각시 또한번 보수를 뗄 기회를 얻는다. 매각차익이 발생하는 범위 내에서 매각금액의 0.2%를 매각보수로 받도록 돼 있다. 매각차익이 커질수록 보수 규모도 커지는 셈이다. 대신Japan하임부동산펀드3호가 빌딩을 인수하는 금액은 약 2080억원(부대비용 제외)이다. 이는 감정평가액 2246억원 대비 약 92% 수준이다.

대신자산운용도 또 대신Japan하임부동산투자신탁제3호에 고유재산 20억원을 투자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 펀드의 연간 기대수익률 5%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준으로 운용사가 고유재산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연수익은 단순계산으로 1억원이다. 3년 동안 3억원의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매각차익까지 발생하면 고유재산 투자수익도 커진다.

결과적으로 매입보수로 큰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운용보수, 고유재산 투자 등으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감안하면 대신자산운용은 이 펀드를 설정, 운용, 청산하는 과정과 고유재산 투자를 통해 40억원 안팎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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