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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공모채 착수…시장 데뷔 임박 지주사 전환 후 첫 조달, 3000억 안팎…NH·KB·미래대우·신금투 주관

김시목 기자공개 2019-06-07 08:32:21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5일 11: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지주가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대규모 공모채 발행에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7월초 3000억원 안팎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투자자 반응에 따라 조달 규모는 유동적이다. 트랜치는 3년, 5년, 10년물로 나눠 조달하는 안이 유력하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등이 맡았다.

롯데지주의 공모채 조달은 지난 2017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롯데그룹은 지주체제 개편을 위한 인적분할을 거치면서 롯데지주(투자)와 각 사업부문으로 나눠졌다.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등을 지주 아래 주력 자회사로 편입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롯데지주가 최근 조달 파트너 구성을 모두 마치고 발행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며 "아직 발행까지 한 달 가량 남아 있어 공모 구조나 최종 조달액 등은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중 나올 신용등급도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롯데지주는 현재 연대보증채권에 대한 신용등급만 보유 중이지만 신용평가사 간 평정은 엇갈린다. 실제 자회사 롯데쇼핑 등급 하향 이후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지주에 각각 AA0, AA+를 부여했다. 다만 한국신용평가는 '부정적' 아웃룩을 달아놨다.

롯데지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2711억원, 984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4% 수준이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0.7%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EBIDTA/금융비용 배수는 소폭 둔화한 반면 순차입금/EIBDTA 지표는 다소 개선됐다.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최근 공모채 시장에서 잇따라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롯데지주 자회사인 롯데제과는 이달 4일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기관 자금을 끌어모았다. 호텔롯데는 이달 중 1000억~1500억원 규모 공모채 조달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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