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9개국 보건당국자, 신풍제약 공장 방문 EU-GMP 승인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전용 공장 견학…의료협력 논의
강인효 기자공개 2019-07-17 08:19:3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6일 17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풍제약은 지난 14일 '한·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 콘퍼런스' 행사를 위해 방한한 아프리카 9개 국가의 보건 당국자 일행이 '피라맥스' 공장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피라맥스는 말라리아 치료제로 신풍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산 16호 신약이다.
나이지리아, 기니, 남수단, 우간다, 부르키나파소, 콩고민주공화국, 말리, 니제르, 카메룬 보건부 소속의 말라리아 질병관리본부장, 조달청장, 보건부 차관 등 12명은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신풍제약의 피라맥스 전용 공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EU-GMP(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승인을 받은 신풍제약의 의약품 제조 시설 및 각종 실험실 등 현장을 견학한 뒤 상호간에 의료 협력 논의를 위한 자리도 가졌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국산 16호 신약 피라맥스는 차세대 항 말라리아 치료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현재 아프리카 3개국 등에서 국가 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됐으며, 아프리카 10여개국 사적 시장에 진출한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주최하는 '한·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 콘퍼런스(2019 KAHP-Africa Malaria Consortium)'는 17일 개최된다. 아프리카 9개국의 말라리아, 소외 열대 질환 관리자 및 전문가, 한국의 NGO와 국제 보건의료 관련기관이 참여해 '수혜국 현장에서의 말라리아 관리 활동의 문제점 도출과 대응 방안'과 '한·아프리카 보건 의료분야 파트너십 구축 및 상호정보 공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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